[보도자료] 오산대 교수노조, 신임총장 임용 철회 및 자진사퇴 촉구
오산대 교수노조, 신임총장 임용 철회 및 자진사퇴 촉구
전국교수노동조합 오산대지회 교수들은 2025. 10. 30(목) 대학본부 앞에서 신임총장으로 임명된 황홍규 씨의 취임을 반대하는 조합원 궐기대회를 개최하였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8. 21 이사회에서 신임총장으로 인선한 황홍규 씨는 교육부 정책보좌관 및 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을 거친 인물이지만 이사장 김영희 씨가 단독 추대하고 밀실에서 밀어 부친 결과물로서 또 다른 제2의 이사장 꼭두각시 총장의 탄생일 뿐이라는 것이다. 특히 황 씨는 이사들에게 조차 제대로 된 대학의 비전제시나 정책발표도 없었으며 현재 수사 중인 ‘허위 충원조작을 통한 정부재정사업 수혜 사건’과 관련하여 대학들을 평가하던 기관의 사무총장 경력으로 이해관계자로서 특혜시비가 불거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노조는 22년 노조 설립 이후 줄곧 ‘입학생 및 재학생 허위충원 사건’과 교원 인사규정 불법개정 등 이사장의 학사개입해결을 위하여 교육부에 종합감사를 요청하였는데 마침내 오는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격적으로 감사가 시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아울러 종합감사 결과 이사장의 학사개입과 불법전횡이 사실로 확인되면 사립학교법 22조 2항에 의거, 이사 취임 승인 취소로 해임사유에 해당하며 그동안 축적된 비위사실이 중대하며 증빙이 충분한만큼 해임이 당연한 수순이 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2년 남짓 이어졌던 ‘허위충원 조작에 의한 정부재정사업비 부당 수혜’ 사건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 역시 이사장의 범죄혐의가 확인될 경우 대학정상화 및 교권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 지회장 진동민 교수는 “오산대학은 1950년 화성군 8개면 지역 유지들의 전답기탁에 의해 설립된 향토사학으로서 현 이사장은 설립자가 아닌 단순한 이해관계자일뿐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이사장의 학사개입과 독선 그리고 교권탄압에 의한 대학발전 저해가 문제로서 차제에 주체적 비전과 역량을 갖춘 분이 이사장과 총장으로 재 선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자료:
1. 궐기대회 사진 2부.
2. 궐기대회 성명서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