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 농성단, 지하철 선전전 현장 (7일째, 11/8)

일반
작성자
국가보안법철폐농성단
작성일
2004-11-09 10:00
조회
2231






유선희 최고위원 :

국가보안법 폐지 특별 위원장을 자처해서 맡았다. 지난 20년간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열심히 투쟁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절박하게 목숨을 걸고 하루도 빠짐없이 농성장에서 집에도 안가고 먹고 자고 하는 일이 없었다. 국가보안법 폐지에 매진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다. 처음에는 농성단이 조직이 안되고, 국회도 안열리고 걱정이 많았으나 절박한 마음으로 달라붙으니 이곳이 투쟁의 현장으로 바뀌고 있다. 민주노동당 이름으로 국민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미희 최고위원 :

실천하다 보면 보수분들을 많이 만난다. 처음에는 우리를 이해 못했지만 조금 지나면 "수고한다"고 이야기하며 바뀌는걸 많이 봤다. 아직 폐지 여론이 많지 않지만 그분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매일 시민 만나고 말씀드리면 바꿀 수 있을것이다. 국가보안법 폐지되면 민중운동 지도자에 대한 사상탄압도 없어지고 정치활동도 보장될 것이다. 집권도 가까워질 것이다.









정형주 경기도당 위원장 :

며칠째 지하철 실천하고 있다. 하루 타면 10만명 이상 만난다. 보수쪽에서 한번 집회하고 끝이지만 우리는 하루에 10만 이상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의 마음을 믿고 열심히 투쟁하면 바뀐다.

8년전 김형찬 학생 사건이 있을때 부당한 공권력에 대해 투쟁했다. 그때는 농성 공간도 만들 수 없었다. 명동성당 화장실에서 신문지 깔고 시민들을 만났다. 그 기세로 투쟁하면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성남중원 지구당 당원 동지 :

지하철 타면 여러개 느낀다. 냉랭했던 분위기와 호응해주는 분이 적을때마다 우리의 힘이 더 필요한걸 느낀다. 오늘 통일광장 어르신들과 지하철 선전전을 했다. 반공 할아버지도 뭐라하지 못했다. 성남 지역에서도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광진지구당 시의원 후보 출마 동지 :

국가보안법과 비정규직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가보안법, 비정규직 투쟁 둘다 열심히 하자. 열심히 투쟁했을때 바꿔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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