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에 울려퍼진 울산-전주 원하청 노동자들의 함성!(11월4일)

일반
작성자
현자비정규직노조
작성일
2004-11-05 12:00
조회
4415

울산공장 정문 앞에 울려퍼진



울산-전주 원하청 노동자들의 함성!






11월4일 오전7시,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현자비정규직노조와 현자노조 전주지부, 전주공장 하청연대투쟁위원회(하연투) 동지들의 공동출근투쟁이 시작되었다. 새벽 1시에 버스에 몸을 싣고 저 멀리 전주공장에서 달려온 정규직, 비정규직 동지들은, 지친 기색도 없이 힘찬 팔뚝질로 울산공장 일정을 시작하였다.



"불법파견 철폐하고 정규직화 쟁취하자!"

"원하청 공동투쟁으로 정규직화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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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공장과 전주공장 원하청 노동자들 100여명이 울산공장 정문에 모여 공동출근투쟁을 힘차게 시작하였다.



전날(11월3일) 전주공장에서는 하연투 중심으로 "불법파견 정규직화와 비정규개악안 저지를 위한 비정규직 결의대회"가 개최되었으며, 비정규노동자들만 300명이 넘게 모여 힘찬 대중투쟁을 선포하였다. 울산 비정규직노조 서쌍용 사무국장, 아산사내하청지회 권수정 부지회장도 전주공장 집회에 참석하여 울산-아산-전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연대를 과시하였다.



그리고 다음날(11월4일)에는 전주공장 동지들이 새벽같이 달려와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현자비정규직노조와 함께 공동출근투쟁을 진행하였다. 특히 전주 비정규직 동지들 10여명이 월차를 쓰고 울산 동지들과의 공동투쟁을 결의하기 위해 달려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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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파견 정규직화와 비정규직 철폐 투쟁에서 원하청 노동자들은 하나일 수밖에 없다!



"정규직 비정규직 하나되어 불법파견 철폐하자!" "원하청 단결투쟁, 불법파견 박살, 정규직화 쟁취!"

불법파견 철폐투쟁은 비정규직만의 사안이 아니라 정규직-비정규직 모두의 문제이다! 1만여명을 정리해고한 후에 그 자리를 고스란히 비정규직으로 채워넣은 자본의 구조조정을 완전히 철폐하고 고용안정을 쟁취하는 노동자 전체의 자존심이 걸린 사안이다.



또한 이번 투쟁은 단순히 현대자동차 노동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1,400만 노동자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싸움이다.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파견법 개악안과 기간제법안은 정규직 일자리 전체를 비정규직화하겠다는 음모이다. 그러나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철폐투쟁은 정반대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투쟁으로서, 이번 투쟁을 성공으로 이끈다면 정부의 노동법 개악안은 엄청난 파국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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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과 중국강회기차와의 상용차합작 반대투쟁을 이끌고 있는 현자노조 전주지부 채규정 지부장



전주공장에는 불법파견 문제 뿐 아니라 중국강회기차와의 상용차합작이라는 중대사안이 함께 걸려있다. 상용차합작은 결국 전주공장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부추기려는 자본의 구조조정 전략과 맞닿아 있는 것이다. 자본은 정규직 고용이건 비정규직 고용이건 무조건 노동자들의 고용을 불안하게 만들려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 또한 이 문제를 현대자동차 전체 노동자의 총고용을 보장하는 투쟁으로 이어갈 것이다. 어떻게? 원하청 공동투쟁으로!



전주지부 채규정 지부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정리해고에 맞서 이곳 울산공장에서 목숨을 걸고 36일 파업투쟁을 벌이던 순간이 기억난다. 그러나 여전히 자본의 공격은 지속되고 있고, 우리는 그에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 상용차합작 반대투쟁과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으로 하반기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의 총력투쟁을 성사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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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공장 '하청연대투쟁위원회'(하연투) 김형우 의장과 전주공장 비정규직 동지들



먼길을 마다하고 달려온 전주공장 하청노동자들. 그리고 그들의 선두에서 싸우고 있는 하연투 김형우 의장이 있다. 바로 전날 300여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또 오늘은 울산공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공동연대투쟁을 전개하며, "노동자는 하나"라는 진리를 다시한번 몸으로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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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일 단식농성으로 고용보장을 쟁취하고 회복식을 하며 불법파견 투쟁을 지휘하고 있는 비정규직노조 안기호 위원장



38일 단식을 마치고 한달째 회복식을 벌이며 몸을 추스리고 있는 현자비정규직노조 안기호 위원장이 오랫만에 정문 앞에 섰다. "자본의 공격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가르지 않는다.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은 노조의 사활을 걸고, 명운을 걸고 반드시 한판싸움으로 정규직화를 쟁취할 것이다! 또한 상용차합작 문제, 판매본부 구조조정 문제 역시 비정규직노조는 현대자동차 전체 노동자의 총고용 보장 차원에서 함께 하고 연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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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정규직-비정규직 동지들! 함께 외쳐봅시다! "불법파견 정규직화 쟁취하자!" "강회기차합작 결사 반대한다!" "원하청 단결투쟁 정규직화 쟁취하고 고용안정 실현하자!"



오늘의 연대가 마지막이 아니다! 우리는 11월10일, 과천 노동부와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다시 만날 것이다!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비정규직 철폐의 소중한 걸음을 딛기 위해! 원하청 노동자 전체의 단결로 저 못된 현대 자본과 노동부의 코를 납작 눌러놓기 위해!



전주공장 동지들! 10일 상경투쟁에서 다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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