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진교통(시내버스)노조 투쟁소식9

일반
작성자
우진교통노동조합
작성일
2004-10-07 20:00
조회
2075
[우진교통 투쟁속보 9호] 생존의 벼랑끝 우진노동자 "우리를 막지 마라!"<10월7일>





체불임금 청산 및 시내버스공영화 쟁취를 위한 우진교통 노동자 결의대회 개최

계속되는 연대투쟁!! 계속되는 집회투쟁!!



● 조합원의 단결투쟁을 통해 버스공영화 쟁취를 위한 가두행진.....

● 교통경찰의 행진 대열 방해로 공권력과 맞서 치열한 몸싸움.....



파업 76일차 10월 7일(목) 10:00시 청주 체육관 앞에서 우진교통 노동자와 가족 250명이 집결하여 "사업면허를 취소하여 악덕사업주를 처벌하고 고용이 보장되는 우진교통 공영화 쟁취"를 위한 가두 행진이 진행되면서 행진대열을 고의로 방해한 교통경찰과 분노한 조합원들간에 몸싸움이 붙기 시작하였고 약 5개중대의 공권력이 투입되어 합법적인 집회를 강제 해산시키려 하였다.



우진교통 노동자는 강렬하게 항의하며 경찰 책임자의 사과를 요구하였으나 이에 응하지 않고 무력을 행사하였으나 우진교통 노동자 힘으로 약 2시간의 사투 끝에 경찰병력을 철수시킬 수 있었다. 수명의 부상자가 있었으나 생존권을 사수하려는 노동자의 가열찬 투쟁에 어떠한 압력이나 공권력도 노동자들 앞에는 거칠 것이 없었다. 합법적인 집회를 방해하는 공권력의 불법행위는 투쟁으로 분쇄한다!!







"노동자는 하나다!" 투쟁으로 하나되는 노동자!

우진교통 노동자들의 연대투쟁은 계속된다



6일 개최된 부당노동행위 악질사업주 처벌촉구 충북노동자 결의대회에서 파업투쟁중인 동일버스지부와 언론노조 충청일보지부와의 연대를 가시화시켜 나갔으며, 당일 충남 서천 서부교통지부 집회투쟁에 50여 동지들이 결합한 것을 시작으로 7일 영동에서 개최된 민주버스노조 동일버스지부 집중집회에 100여명의 우진교통 동지들이 결합하여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투쟁으로 실천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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