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우진교통(시내버스)노조투쟁소식7

일반
작성자
우진교통노동조합
작성일
2004-10-04 20:00
조회
2123
[우진교통 투쟁속보 7호] 투쟁과 연대의 힘으로 정면돌파한다 <10월4일>





투쟁의 힘으로∼ 연대의 힘으로∼ "정면돌파"한다



- 우진교통지부 전조합원 파업투쟁 교육

- 사업장별 방문 통해 발로 뛰는 지역연대 조직





▶ 전조합원 교육 실시 :

파업 73일차 10월 4일(월) 13시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에서 우진교통지부 전체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민주파업 투쟁 교육을 실시하였다. 상급단체 조직변경 후 청주시와 노동부를 상대로 체불임금 청산! 악덕사업주 구속! 시내버스 공영화실시! 가열찬 투쟁을 해준 동지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악덕사업주 구속이 확실해 지면서 사업주의 대안을 주시하며, 9월 23일 청주시장과의 대화에서 제시한 3가지 방안 "1)청주시가 직영하는 공영제 실시 2)청주시, 노동조합, 시민단체가 공동경영 3)노동조합이 운영하는 기업"으로 투쟁 방향을 알렸으며 이에 따른 향후 대책을 조합원의 결정에 따라 투쟁할 것임을 알렸다.





▶ 발로 뛰는 지역연대 조직 :

- 사업장별 방문 통해 조합원 대상 대자보 배포, 일일호프 조직



교육을 마친 조합원은 민주노총 소속 청주, 청원, 진천 등 45개 사업장을 방문하였다. 상급단체변경 이후 처음으로 사업장별 방문을 통해 우진교통 버스노동자들의 투쟁현황을 설명하고, 사업장에 조합원용 대자보 게시를 요청하였으며 투쟁기금 마련 위한 일일호프 개최를 알리고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 청주시, 우진교통 파업사태 11일까지 해결 안되면 면허취소등 법적 조치

- 서귀포시의 직영 버스 설립운행 사례 참고해야



청주시가 지난 10월 2일, 우진교통(주)에 파업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만약 이달 11일까지 노사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우진교통(주)에 대해 사업면허 취소등 모든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공문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시의 이러한 움직임은 시내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버스공영제 실시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제주도 서귀포시의 경우, 폐업한 시내버스회사를 대신해 시 직영버스를 지난 9월 8일 개통하여 4개노선 10여대를 직영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시내버스 업계의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1개 업체가 폐업,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시영버스를 설립하게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9월 30일 시영버스 운행 성과 분석결과 "시간준수, 안전한 운행과 친절, 깨끗한 이미지로 시민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임승차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 주요 투쟁 일정 ★



※ 집회 및 가두행진, 검찰청 앞 1인시위는 계속 진행합니다.



10월 5일 (화) 가두행진

- 13:00 체육관앞 집결



10월 6일 (수)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노동부 규탄 집중집회

- 15:00 청주지방노동사무소 앞 집결



10월 7일 (목) 민주버스노조 영동 동일버스 집중집회 (100대오 연대투쟁 예정)



10월 9일 (토) 투쟁기금 마련 일일호프

- 16:00∼24:00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앞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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