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교통노조투쟁소식4

일반
작성자
우진교통노동조합
작성일
2004-09-26 15:00
조회
2092
[우진교통 투쟁속보 4호] 추석연휴에도 투쟁은 계속된다! 귀향선전전 9월 25일







파업 64일차 - 추석 연휴에도 투쟁은 계속된다

- 25일 우진교통 파업 사태 허와 실을 알리는 추석명절 대규모 선전전 전개

- 지난 24일, 이례적으로 청주시에서 쌀 50포대 긴급 지원

- 28일 15시 청주시청 앞에서 전조합원 "합동차례" 예정





● 추석 연휴에도 투쟁은 계속된다



지난 23일 투쟁기획단회의에서는 조합원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추석연휴에도 투쟁을 배치하여 투쟁의 지속성을 담보하기로 결의하였다. 이에 따라 어제(24일)에도 집회와 거리행진을 통해 버스노동자들의 정당한 주장을 시민들에게 알려내었으며, 추석연휴도 투쟁으로 돌파하겠다는 조합원들의 굳은 결의를 모아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23일 교섭에서 합의한 바(추석에 임박하여 4개월의 임금체불과 파업에 따른 우진교통 버스노동자들에 대한 청주시의 긴급지원)에 따라 쌀 50포대를 23일 노동조합에 전달하였다. 장기파업으로 인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우진교통 노동자들에게는 미미한 지원이지만 지자체가 파업노동자들에게 지원품을 전달하는 것 자체가 극히 이례적인 일이며, 청주시도 우진교통의 문제에 있어서 책임을 질 자세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 대시민 귀향선전전 힘차게 진행

- 선전물 5만부 청주 전지역 배포

- 시민들의 반응도 적극적





9월 25일(토) 파업 64일차 우진교통지부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우진교통 파업 사태 허와 실을 알리는 추석 명절 대규모 선전전"을 개최하였다.



이날 우진교통지부 쟁의대책위원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아 오가는 귀향객과 차례상 준비에 분주한 시민께 시내버스 교통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하여 사죄의 뜻을 표명하고, 생존권(체불임금)사수 투쟁으로 추석 명절 귀향길에 나서지 못한 조합원을 위로 하였다.



청주의 대형 백화점인 롯데마그넷, 메가폴리스 주변과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향을 찾아 오가는 귀향객과 삼삼오오 쇼핑 나온 시민을 대상으로 약5천장의 유인물을 조합원과 가족등 50여명이 선전 투쟁에 참여했다.

거리를 지나는 모든 시민은 한결 같이 임금을 받지 못하여 생활의 어려움을 격으면서 추석 명절을 쓸쓸하게 보낼 우리 노동자를 위로하며 사업주의 부도덕함을 경멸하며 하루 빨리 해결되어 안정된 생활을 찾을 것을 바랬다.



또한, 200여명 조합원은 19개조로 나누어 청주시내 아파트단지를 가가호호 방문하며 약5만부의 유인물을 배포하고 이날 선전전을 마무리하였다.





시민여러분!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주요 투쟁 일정 ★







※ 추석연후에도 투쟁은 계속 진행됩니다.





9월 26일 (일)

체불임금 청산! 악덕사업주 구속! 버스공영제 실시! 제7차 결의대회

- 12:30 키스나이트 앞 공원 집결



9월 27일 (월)

체불임금 청산! 악덕사업주 구속! 버스공영제 실시! 제8차 결의대회

- 09:30 청주시청 소공원 집결



9월 28일 (화)

추석 합동차례

- 15:00 청주시청 앞



10월 9일 (토)

투쟁기금 마련 일일호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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