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교통노조투쟁소식3

일반
작성자
우진교통노동조합
작성일
2004-09-24 15:00
조회
2159
[우진교통 투쟁속보 3호] 청주시와 사태해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 2004년 9월 23일







우진교통 공영화 쟁취 및 청주시청 규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결의대회



- 조합원의 단결투쟁을 통해 버스공영화 쟁취를 위한 기틀 마련









파업 62일차 9월 23일(목) 11:00시 우진교통 노동자와 그들의 가족은 우진교통 공영화 쟁취 및 파업사태에 무대책인 청주시청을 규탄하며 가두행진을 진행하였다.

청주시청에서 우진교통 노동자와 가족 그리고 충북지역본부 사업장(한국JCC노조, 재성진흥노조, 한국네슬레노조, 동서식품노조, 정식품노조, 원운수,평화택시,동남택시노조, 보건의료노조 충북대병원지부, 화물연대충북강원지부, 언론노조 충청일보지부, 실크리버CC노조)등 파업중에 있는 사업장을 비롯하여 약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우진교통 공영화 쟁취 및 청주시청 규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결의대회"가 개최되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이영섭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악덕사업주로 인한 생존권 투쟁을 전개하는 우진교통 노동자를 위로하였으며 우진교통 노동자의 처절한 현실에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 청주시의 관리·감독 책임을 물었다. 우진교통 파업사태는 공영화되어야 할 것임을 청주시에 촉구하고 우진교통의 공영화가 되어 파업이 끝나는 날까지 민주노총은 투쟁을 전개 할 것임을 표명하였으며, 화학섬유연맹 전택수위원장은 민주노총과 화학섬유노조의 강렬한 연대투쟁으로 우진교통 공영화 쟁취에 결의하는 연대발언을 하였다.



한편 민주노총충북본부, 민주버스노동조합, 우진교통지부, 대표단은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청주시장과 교섭을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먼저 청주방송 뉴스에 교통행정과장이 노동조합의 투쟁에 대해 심대한 왜곡을 저지른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그 발언이 청주시의 입장이 아닌 개인입장임을 확인하였다.

대표단은 우진교통 파업사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3가지 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청주시가 직영하는 공영제 실시" 둘째, "청주시 노동조합 시민단체가 공동경영" 셋째, "노동조합이 운영하는 기업".

이에 대하여 청주시는 ① 면허취소 전단계로 시가 그동안 지원한 공적자금에 대한 투명성 밝히기 위해 감사권 발동하고 이와 관련하여 결과에 따라 면허취소를 포함한 모든 행정권을 발동한다. ② 이와 관련하여 고용이 유지되는 몇가지 방안에 대한 실무검토 진행 ③ 청주시가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통보 ④ 추석에 임박하여 4개월의 임금체불과 파업에 따른른 우진교통 버스노동자들에 대한 청주시의 긴급지원을 합의하였다.



대표단이 교섭을 끝내고 진행한 마무리 집회에서 우진교통지부 변정용 지부장은 결의대회에 연대하여 주신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에 감사말씀과 청주시의 우진교통 파업사태에 대한 정책을 주시할 것이며 무대책으로 방관한다면 용납하지 않고 응징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였다.





■ 강력한 지역연대로 파업투쟁 승리하자!

■ 질긴놈이 승리한다 끝까지 투쟁해서 민경일을 몰아내자!

■ 이제부터 시작이다 민경일을 구속시키고 공영화를 쟁취하자!







★ 주요 투쟁 일정 ★



※ 집회 및 가두행진은 계속 진행합니다.



9월 25일 (토) 대시민 선전전

- 13:00 우진교통 앞 공터 집결

- 가가호호 선전물 5만장 배포



9월 28일 (화) 추석 합동차례

- 15:00 청주시청 앞



10월 9일 (토) 투쟁기금 마련 일일호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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