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구청일용직노동조합

일반
작성자
노동자
작성일
2004-09-14 15:00
조회
2178
동지들께 드리는 글



투쟁!! 동지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난히 덥고 비가 많이 왔던 올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부는 찬바람 속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가을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기도 또한 외롭고 고독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도 풍성한 가을걷이가 되도록 힘차게 투쟁해서 좋은 결실을 보았으면 합니다.



1차 교섭 파행!!!



2004년 9월 9일 16:00시부터 2시간에 걸친 제 1차 교섭의 내용은 한마디로 비정상적인 행동에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단체협상 상견례에서 상호간에 약속한 교섭의 원칙도 위배하여 일부의 사측위원이 교섭테이블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으며. 담당자들이 위임장을 교섭도중 뒤늦게 가져오는 등 뻔뻔한 자세로 첫 교섭을 임했다는 것은 너무도 불성실함을 여실히 느끼는바 우리 동지들은 불쾌감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사측 교섭위원들의 빈자리는 그전 상견례에서의 약속을 지키지 아니한 그자체도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임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비정규직철폐를 외치는 조합원들에게 활활 타오르는 분노에 불을 붙이는 격입니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은 두 번 다시 오늘과 같은 교섭자세를 묵인하지도 용서하지도 않을 것이며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1차 불참 교섭위원( 사측 )

- 장○○ - 박○○



노사간 잠정합의 내용

-노측의 제안으로 임금협상과 보충단체협상은 격주로 진행하기로 함

※ 조기 타결의 해법은 사측이 노측처럼 원만하고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임하는 길 뿐입니다.





자본가들!!

명절이 다가오면 기쁩니까? 우린 슬픕니다.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효도 휴가비도 없습니다.

이 땅에 노동자중 반 이상이 그 차별의 고통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자본가 권력자들이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을 부여했기 때문 입니다.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아니 비정규직이라는 이름 안에서 현재의 상황을 변화하기 위해 세상을 바꾸려는 날개 짓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비록 비정규직이지만 인간답게 살기위해 투쟁으로 맞설 것입니다.







● 우리의 요구사항



일용직에서 상용직으로 전환

상용직과 동일임금

비정규직 차별철폐







-비정규직도 사람이다.

사람답게 살아보자

-노동자의 이름으로 분노한다.

사측은 성실한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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