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맛나는 세상 2차 웹메일이 나왔습니다!

일반
작성자
서울농대
작성일
2004-09-10 17:00
조회
3772





09062.jpg우리 쌀을 지키기 위해, 식량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농성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농성을 하지 않고,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우리 쌀을 어떻게 지켜야 할 지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9월 6일 광화문 열린공원에서 농성을 하기 위해 천막을 치려고 할 때, 돌아온 것은 경찰의 폭력이었습니다. 아, 이게 정부의 입장이구나. 우리 쌀을 지키자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들이대는 것이 그들의 선택이구나. 그래도 굽힘 없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번 주를 '이경해열사 추모 및 우리쌀지키기 주간'으로 선포했고,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기로 했으며, 정부에게 우리의 요구를 전달 했습니다. 모두의 힘이 필요한 때입니다. 부디, 함께 행동합시다. [기자회견문 보기]






sign.jpg
ourrequest_ns.jpg

saram_ns.jpg



photo_ns.jpg


농성에 돌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첫 번째, 9월 10일 전국 동시다발 100만 대회 성사를 위해서이다. 각 시군농민회에서 우리쌀지키기 식량주권 수호 9월 10일 대회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결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두 번째는, 이경해 열사가 2003년 멕시코 칸쿤에서 자결한 그 정신을 이어받아 주권이며 생명인 쌀을 지키는 투쟁에 서울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자 진행하게 되었다.



농성단의 향후 일정과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오늘 이경해 열사 1주기 추모 및 우리쌀 지키기 주간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이후 천막농성을 계속 진행하면서 각계각층의 식량주권선언이 이어질 것이며 국제참가단도 함께 우리들의 투쟁에 동참할 예정이다. 9월 10일 전국 각 시군마다 1만이 모이는 대회를 만들어 낼 것이며, 11일 3시 서울 대학로에서는 '이경해열사 정신계승 우리쌀 지키기 식량주권수호 WTO DDA 반대 국민대회'에서 온 국민과 한자리에 모이려고 한다. 이 날 각 시군에서 진행했던 시군대회를 마치고 도대회를 광역단위에 모여 집회를 열 것이다. 국제 침가단은 각 지역의 투쟁에도 함께 할 것이며 12일 날 서울에서는 이경해 열사 추모 문화제 및 조세보베(프랑스반세계화 활동가)의 강연회를 열린 시민공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가 쌀개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데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
우선 정부의 쌀개방을 기정사실화 시키며 수입쌀을 들여온다는 입장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쌀협상에서 쌀을 지키려는 의지가 전혀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정부의 이러한 모습에 대해 농민들의 거센 저항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9월 10일 전국 100만 대회를 성사하여 쌀수입개방을 막아내고 식량주권을 지켜내는데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



국민들에게 드리는 당부의 말씀.
쌀 문제는 농민들의 생존권 문제만이 아니라 쌀은 우리의 주권이며 안보이고 역사이며 문화이다. 쌀이 무너지면 우리는 민족의 정체성을 잃을 것이다. WTO 개방 압력에 떠밀릴 수 없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 지금 우리가 지키지 못하면 향후 십년 안에 후회하게 될 것이다. 후회하기 전에 전 국민이 바로 지금 나서서 쌀을 지켜내고 식량주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






knowssal.jpg


bobhim.gif




ssalcul.jpg






btm.jpg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