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자신있으면 친일규명법 찬성하라"

일반
작성자
조선
작성일
2004-07-27 10:00
조회
3602
신기남 의장 “과거사 규명해 흔들리는 것은 친일과 독재전통”





열린우리당은 25일 국가 정체성 문제를 제기하며 대여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언급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 대해 ‘유신책임론’을 거론하면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날 우리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한나라당과 박 대표가 보이는 태도는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 ‘전면전’이니 ‘간첩천국을 만들려 한다’느니 하며 구태의연한 색깔론까지 들먹이며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신 의장은 또 “국가 정체성 논쟁도 제대로 하려면 과거사 진상규명이 더욱 필요하며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정체성도 바르게 확립할 수 있다”면서 “과거사를 규명한다고 해서 흔들릴게 있다면 친일과 독재의 전통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김현미 대변인도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박 대표가 (친일문제와 관련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조사하려면 하라, 자신있다’고 했으니 친일진상규명법개정안에 찬성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과 4·19 정신을 계승한다’고 명시돼 있고, 만주군관학교와 5·16 쿠데타를 계승하지는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유신의 문제는 박 전 대통령만의 문제가 아니고 퍼스트레이디였던 박 대표 자신의 문제라는 것을 잘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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