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투쟁 ~!!!

일반
작성자
풀무원
작성일
2004-07-23 07:00
조회
2483
공동2차교섭 30분만에 결렬

거의 변하지 않는 사측의 안은 노동조합 안에 접근하기 보다 그저 사측의 일방적

안을 주장하고 있다. 내년에 실시될 4조3교대를 운운하며 올해 임단협 요구안은

합의점을 찾고저 하는 의지없이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을 하늘처럼 외치는 기업의 진실은 이익을 하늘처럼 노동자의 생명은 그리고

생존권은 그저 하찮은 비용으로만 보고 있다.

올해 주5일 주40시간제 근무제 도입 적용 사업장을 피하기 위해 풀무원은 작년

3월1일 기업을 분할하여 우리 노동자를 갈갈이 찢어놓고 2007년 7월 1일 부터

적용되는 사업장으로 만들었다. 그저 이익을 위해서라면 노동자의 피땀을 짜는데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있는게 바로 풀무원인 것이다.

어디 그것 뿐인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속에 전국적인 OEM 사업장을 확대하고 심지어는

약150억을 투자하여 자동화 설비를 갖춘 공장을 짓기도 했다. 이는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해도 물량으로는 타격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노동조합 죽이기를 수년간

연구하고 실행해온 것이다. 노동자와 같이 사는 상생보다 노예처럼 부릴수 있는

노동자를 원하기 때문인 것이다.

"풀무원" 그들이 주장하는 하늘 같은 생명은 바로 회사의 임원들이고 노동자는 천한

노예로 생각하고 처우하고 있는 것이다.

풀무원 춘천과 의령의 노동자들은 2004년 임단투의 목적을 돈보다 비인간적이고

비도덕적인 인사횡포 박살과 사람답게 살고 싶다며 일요일은 쉬고 싶다며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노동자는 돈 몇푼에 아름다울 수 있는 삶을 그리고 사람다운 처우를 기대하는

가슴을 결코 버리지 않을 것이다.

결국 노동자는 투쟁만이 살길임을 사측은 철저히 가르쳐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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