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파업 43일 <파업 속보> 33호

일반
작성자
서울대병원지부
작성일
2004-07-22 12:00
조회
2638
파업속보 33호

파업투쟁 43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서울대병원지부 2004.7.22(목)

http://snuh.nodong.org

snuh@snuh.nodong.org





병원 일부 진전된 안 제시!

치과병원 노조 승계 반드시 쟁취하자!

- 장기파업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데 조합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가?

정규인력 확보하는 주5일제! 근로시간 개악 저지! 비정규직 정규직화!

단기병상제 폐지! 2인용 병실료 인하! 치과병원 노조 승계!



총파업 43일차! 실무교섭이 이틀 동안 6차례 있었다.

이번 실무교섭에서 병원은 지난 7월 11일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각종 탄압을 자행했던 병원의 태도와는 사뭇 달랐다.

이는 주변의 압박과 더불어 무노동 무임금, 대기발령 등의 탄압을 뚫고 굳건히 함께하고 있는 조합원의 투쟁의 성과물이다.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단지 병원의 안이 일부 진전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병원이 저지른 무노무임과 대기발령, 손배 가압류, 고소고발의 문제도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무노무임은 장기파업의 책임이 분명히 교섭회피와 불성실한 교섭을 한 병원에 있음이 분명하기에 분명히 부당하다. 그럼에도 병원의 타 병원과의 공조속에서 무노무임을 양보할 수 없음을 밝히고 있어 더욱 분노 할 수밖에 없다.



실무교섭에서 나온 연내 단기병상제 개선과 병실료 인하, 간호부 근무시간 개악의 일부 수정, 신규직원 생리휴가는 추후에 협의하자는 병원의 제안은 진전되긴 했지만 아직도 분명히 해야 할 부분이 많다. 더군다나 치과병원 분리 독립에 따른 노동조합 및 고용, 단협 승계 요구는 병원이 줄곧 추진해온 구조조정의 일환임에 반드시 쟁취하고 정리해야한다.

오늘 오전 11시에 있을 장영일 치과병원장과의 면담에서 우리는 치과 110여명의 직원 중 90명이 넘는 조합원이 인정하는 서울대병원지부의 노조 승계의 정당성을 다시 한번 촉구할 것이며 이를 위한 노조 사무실과 전임자에 대한 요구를 분명히 밝힐 예정이다.

장영일 치과병원장은 자신이 한 약속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이행하고 조합원들의 정당하고 소박한 요구를 수용해야 할 것이다.



조합원 여러분!!

지금부터 더욱 중요합니다. 병원이 내놓은 안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의 대오를 더욱 강고히 합시다. 그리고 단결된 힘으로 우리의 절실하고 정당한 요구들을 쟁취합시다!!



치과병원장은 반드시 노동조합 인정하고 해결하라!

치과병원 전임자 2명 보장하고 노조사무실 제고하라!

생계비조차 보장 않는 무노동 무임금 적용 철회하라!

손배?가압류 철회와 파업투쟁 승리, 공공의료강화를 위한

투/쟁/문/화/제



● 일시 : 2004년 7월 22일(목) 오후 6시 30분

● 장소 : 시계탑앞 주차장

● 주최 : 민주노총 서울본부 / 서울대병원 제자리찾기 공대위



의료 공공성 강화와 온전한 주5일제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이 40일을 넘기고 있다. 그러나, 병원은 여전히 대기발령과 무노무임 등으로 노동조합 무력화에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병원의 탄압에 맞서, 우리들은 흔들림 없는 투쟁으로 산별잠정합의안 ‘10장 2조’가 독소 조항임과 파업 투쟁의 정당성을 알려내 왔고, 많은 동지들이 함께 한 모습을 통해 우리는 그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40일간 파업 투쟁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단단한 결속력과 여러 동지들이 보내준 지지와 연대의 힘이었다.

이번 투쟁문화제를 통해 노동자들의 무기인 단결과 연대의 힘으로 꼭 승리를 쟁취하자!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노동건강연대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경인지역의학과학생회협의회

다함께

민주노동당종로지구당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불안전노동철폐연대

비정규직노동센터

사회진보연대

인권운동사랑방

참여연대사회복지위원회

민주노총

전국학생연대회의

평등사회를 위한 민중의료연합

전국교수노동조합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민중연대(서부, 중부)

제주대병원지부

청량리정신병원지부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본부 9개지부

흥국생명노동조합

보건의료노조 울산대병원지부

공무원노조서울지역본부

기아자동자노동조합

보건의료노조 충북대병원지부

▶ 우리 투쟁을 지지 엄호하는 동지 및 단체들을 일부 소개합니다.

특히 주5일째 실시 관련 일자리 창출과 교대근무자 건강권 보장, 비정규직 동일업무 차별철폐 및 정규직화, 사회공공성 요구를 가지고 힘찬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는 LG 정유노조 동지(파업 5일차)와 궤도연대 동지(파업 2일차) 들도 함께 한다.



7월 22일, 한겨레신문에 우리의 투쟁을

지지하는 광고를 내주셨습니다.

전교조 서울지부 사립 강남동지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

보건의료노조 제주대병원지부, 한양대의료원 조합원

민주노총 노동대학 제3기 일동

다함께 영등포 마포, 강동송파, 성동, 광진, 강남서초지회

전국건설엔지니어링 노동조합 유신코퍼레이션지부

정보통신노조 SQT 지부

정당한 파업을 지지하는 보건의료인들...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및 학생회 여러분

조/합/원 릴/레/이 단/식/농/성

20일차

21일(수) 4조직 이정애, 서현숙 조합원이

단식투쟁을 진행했습니다



가난한 이들의 건강권확보를 위한 연대회의

7월 운영위원회 참석자들이 투쟁승리기원과 함께 투쟁기금 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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