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여러분께 악덕기업을 고발합니다.

일반
작성자
부당해고자.
작성일
2004-07-09 15:00
조회
2286
네티즌 여러분께 악덕기업을 고발합니다.



저희들은 경북 포항 3공단에 위치하고 있는 (주)세중 엔지니어링의 경영진에 의해 자행된 불법적 정리해고의 피해 당사자들입니다.

(주)세중 엔지니어링은 설립 17주년을 맞았으며 대주주 천 신일 회장 아래 (주)세중, (주)세중 여행, (주)세중 나모인터렉티브, (주)세중 엔지니어링, (주)세중 게임박스(X-박스)등 8개 계열사가 있으며 천신일 회장은 현재 대한 레슬링 협회 회장이기도 합니다.

(주)세중엔지니어링은 공작기계 수리 및 개조 설치 전문 업체이며 포항과 광양의 POSCO내 설비들을 스케치하여 도면화 하는 설계 용역업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주)세중의 직원들은 “우리는 한 가족이며 하나다.” 라는 슬로건 아래 십수년을 회사 발전만을 생각하며 가정에서의 단란하고 행복해야할 시간마저도 희생 시켜가며 장기 출장지에서 정말 열심히 일 해왔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직원들의 눈을 속이고 교묘한 방법으로 임금의 일부를 체불 하였으며 불균등한 처우, 불법적인노동 강요, 장기출장(1 개월,3 개월,심지어 6 개월 까지도), 직원들의 의사를 묵살한 일방적 통고에 의한 회사 경영 등.....

직원들을 기만하는 행위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2003년 5월13일 노동조합을 설립 하였습니다.

노동조합 설립을 통보 받은 다음날 회사는 전문 노무사와 자문 계약 체결을 하고 치밀한 계획 하에 노동조합을 말살하기 위한 온갖 불법들을 자행하였습니다. 조합원들을 새벽시간에 불러내어 향음제공 또는 협박과 회유로 이어지는 탈퇴공작은 말할 것도 없고 지난 2003년 6월 5일에는 공장에서 수리하고 있던 트레일러 28대분의 기계들을 하룻밤 사이 모두 밀 반출 하여, 경남 진례 라는 곳에 공장을 빌려 그곳에서 작업을 하였고, 현장과 사무실, 운동장 등 7개소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여 조합원들의 숨소리까지도 녹화 감시하는 만행을 저질렀으며, 당시 상무이사와 영업부장은 경주에 동종의 회사를 설립하여 직원들을 하나둘 빼내어 갔습니다.

(주)세중엔 노동조합 설립이후 의도적으로 단 한건의 수주도 발생시키지 않았으며 이를 핑계로 기업 부도설을 유포, 불안을 조장, 함께하고 있던 POSCO내 설계부 조합원들을 2004년 5월 4일자로 전원 탈퇴 시켰으며 공장을 폐쇄하고 마지막까지 남은 8명에 대하여 불법적인 정리해고를 감행하였습니다.

현재 지역 신문에 공장 매매 공고를 내어 놓은 상태이며 해고자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도, 대책 마련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와 같이 행하여진 회사측의 행위들은 노무사의 자문을 얻어 행하여진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노동조합 말살정책 이란 것이 회사측이 작성한 서류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회사는 사무실을 철강관리공단 내로 옮기고 증거 인멸을 위해 많은 서류들을 폐기 하였습니다.

쓰레기통에서 건져 내어 복원된 몇 장의 서류만으로도 잘 알 수 있듯이 한 가족이라던 근로자들이야 죽던살던 기업의 이윤만을 쫓는 (주)세중엔지니어링 경영진의 파렴치한 행각을 네티즌 여러분께 고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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