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화섬노조 상경투쟁 11일, 12일차 보고

일반
작성자
금강화섬노조
작성일
2004-06-12 22:00
조회
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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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화섬노조 상경투쟁 11일차(철농:79일차)보고



07시 영등포 역 일대 출근 선전전으로 아침을 열었습니다.
오전 본사 앞 집회에서는 민성기 자본에게 도덕적인 책임을 끝까지 할 것을 요구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과천 정부청사앞에서 경기지역 장기투쟁사업장 동지들과 연대집회를 갖었습니다. 집회가 끝난후 노동부 담당부서 책임자와 면담을 실시하고 요구서를 제출하고 오후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고려대 노천극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총파업 1일차 문화공연에서는 우리노조 백문기 위원장 동지가 힘찬 투쟁사를 하였으며 일부대오는 택시노조 투쟁사업장과 연대하였습니다. 이날부터 간부동지들이 공원에서의 노숙투쟁에 들어갔습니다.




금강화섬노조 상경투쟁 12일차(철농:80일차)보고



오늘은 아침 7시부터 최저임금심의위원회 회의가 있어 일부대오는 06시30분 최저임금 심의 위원회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가하였습니다. 나머지 대오는 영등포 역 주변 아침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오전에는 개인 정비시간을 가지면서 이후 투쟁을 준비했습니다.


오후에는 열린우리당 당사 앞에서 장기 투쟁사업장 및 이주 노동자 문제해결을 촉구와 약속이행을 요구하는 연대집회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집회후 열린우리당에 요구서를 제출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집회에 함께했던 이주노동자들이 우리 숙소를 찾아 함께 족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식사 후 경기지역 건설노조 소속의 노래패 ‘정면돌파’와 함께 노동가를 배우고 오늘 일정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전조합원이 공원내 노숙투쟁에 돌입하였습니다.



민주노총 / 화섬연맹 / 금강화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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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화섬노동자들이 서울로 올라온 이유



구미의 제3 국가 공단에 위치한 금강화섬은 IMF의 고환율로 인한 경영위기로 화의를 신청하였습니다. 화의 과정에서 회사는 1300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부채비율 56%(2003년 기준)의 정상기업으로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2004년 3월 25일 경영진은 경영정상화 1년 만에 일방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노동조합은 노동자 350명, 월 매출액 100억, 연간 1300억의 매출 중 1천억 넘게 수출하는 회사가 아무런 회생 노력 없이 파산할 경우 노동자의 생계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큰 만큼 공장재가동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사장은 전체노동자에 대한 정리해고 통보 및 취소등 우왕좌왕하더니 휴업하고,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노동조합은 조업중단일부터 지금까지 공장정상화와 고용승계를 위해 투쟁하고 있고, 지난 5월 31일 문제해결을 위해 상경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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