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화섬노조 상경투쟁 8일차 보고

일반
작성자
금강화섬노조
작성일
2004-06-07 20:00
조회
2908

금강화섬노조 상경투쟁 8일차 보고



오늘도 어김없이 07시 영등포역 주변 선전전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전에는 (옛)본사 앞엣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난주 명동 대영각빌딩 앞 집회때 고려통상 사장의 집회방해가 있어서 경고를 했었습니다. 그 결과인지 오늘 집회때는 경찰도 배치가 되지 않았고, 아무런 집회방해도 없었습니다. 어떠한 자본도 노동자의 단결된 투쟁으로 정면돌파 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상경투쟁단은 명동 (옛)본사 앞에서 약식집회를 마치고 명동일대 시민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국회앞에서 경기본부 소속의 장기투쟁 사업장들과 함께 연대집회를 갖었습니다. 집회에서는 각 장기투쟁사업장의 투쟁보고들을 들었는데 이윤을 위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내팽겨치고, 노조탄압과 와해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것은 전국이 똑같은 것 같습니다.
또한 악질자본을 감싸고 있는 비호세력들의 비리또한 낱낱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화섬연맹 경인본부 동지들의 지지방문이 있었습니다. 코카콜라보틀링, KB케미컬, 대현, 메디컬 사프라이 위원장님들과 이랜드 조직실장, 경인본부 사무국장, 조직국장님이 오셨습니다. 또하나의 기쁜소식은 코카콜라보틀링에서 상경투쟁동안 식수를 제공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연대에 감사드립니다.


지자방문 후 "빵과 장미"라는 노동영화를 보고 상경투쟁 8일차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8일차 보고
- 07:00 영등포역 일대 선전전
- 10:00 (옛)본사 앞 집회 및 명동일대 선전전
- 14:00 경기본부 장기투쟁사업장 연대집회 (국회 앞)
- 19:00 노동영화"빵과 장미" 시청



9일차 (6월8일) 일정
- 07:00 영등포역 일대 선전전
- 10:00 본사 앞 집회
- 14:00 광화문 화섬협회 앞 집회
- 19:00 노동영화 시청



민주노총 / 화섬연맹 / 금강화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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