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화섬노조 상경투쟁 6일차 보고

일반
작성자
금강화섬노조
작성일
2004-06-06 00:00
조회
3485

금강화섬노동조합 상경투쟁 6일차 보고




오늘도 어김없이 07시 영등포역 출근 선전전을 실시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전에 본사 앞 집회투쟁을 하였다. 먼저 도착한 상집간부 일부가 본사 사무실(대영각 빌딩 5층에 임대)에 가보았으나 사무실은 텅빈 상태로 보수 작업 중 이었고 있는 것이라곤 구미공장 조감도 액자 뿐 이었다. 아마도 민성기 사장은 상경투쟁단의 줄기차고 강력한 투쟁 때문에 건물주와 문제가 발생한것 같고 아무도 보지 않는 시간에 야반도주 한 것 같다.


새로 이전한 사무실이 있는 곳은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미씨2000오피스텔이라는 곳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그래서 상경투쟁단은 즉시 이곳에 집회 신고를 하였고 이제 이곳에서 다시 투쟁을 할것이다.


그러나 상경투쟁단은 본사가 있었던 대영각 건물주(고려통상)로부터 처음부터 집회에 대한 저지를 받았으나 오늘부터 본사가 없으므로 집회를 하지말 것을 강요 받았다.


고려통상 사장또한 역시 우리나라 천민자본의 하나임을 확인했다.


이에 상경 투쟁단은 고려통상에도 이번일을 사죄할 것을 요구, 사죄하지 않을시 고려통상도 투쟁의 대상이 될 것을 경고하고 집회를 마무리 하였다.


오후에 14시부터는 일주일동안 밀린 빨래와 목욕 등 개인 정비 시간을 가진 후 16시에는 조별로 일주일간 투쟁에 관한 평가 및 토론, 그리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19시부터는 일주일동안의 상경투쟁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투쟁결의를 다지는 단결의 밤 행사를 가졌다.


단결의 밤에는 서기상동지, 연영석동지, 보건의료노조 문화부 동지들(한혜경 동지외), 보건의료노조 CMC노조 성모병원 문화패 동지들이 공연해 주었으며 상경 투쟁단의 힘찬 투쟁이 여러 투쟁사업장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더욱더 활기찬 투쟁이 되어주길 바랬다.


상경투쟁단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오는 한주의 투쟁 아니 마지막 승리의 그날까지 결사 투쟁 할 것을 다짐하며 한주를 마무리 하였다.




-투쟁경과


10:00 본사 앞 집회 명동 선전전


13:00 숙소 복귀


14:00 자체 프로그램


17:00 주간평가


19:00 단결의 날 행사




☞ 6월6일 (일) 투쟁일정


10:00 서대문 형무소 답사


13:00 민주노동당 대회 참가 선전전


19:00 자체 프로그램



산업공동화 저지하고 고용안정 쟁취하자!



민주노총 / 화섬연맹 / 금강화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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