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경남 도지사 보궐선거에 다녀 왔습니다

일반
작성자
김기수
작성일
2004-05-28 13:00
조회
2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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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창원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정오쯤에 도착한 선거 선거사무소에는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도지부 신임 석영철 사무처장과 전임 박동신 사무처장을 비롯한 예닐곱명의 선거운동원들이 열심히들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잠시 앉아 선거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를 마친 뒤 부산일보 주최 후보검증토론회장인 창원전문대를 찾아가서야 후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선거 몇 번 치러본 당원이라면 돈과 사람이 늘 부족한 선거판에는‘실용적’인 지원만이 환영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저로서는 조용히

가서 후보수행 몇 시간이라도 하고 소리 없이 돌아오는 것이 ‘실용적’인 지원이라 생각하고 찾아갔습니다만 ‘토론회’ 때문에 예정했던 몇 시간의 노력봉사도 하지

못하고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중앙당과 타 지역 동지들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경남 동지들의 혼신의 노력의 결과로 24개 지역 중 2개를 제외한 22개 지역에 선거사무소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력이 부족해 사무소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 상당하고 선본 역시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지부 당원 외에는 홍기표 동지 단 한 명만이 중앙당에서 파견되어 있고

더 이상의 지원군은 없다고 합니다. 각종 토론회와 언론매체를 상대할 정책, 홍보 부분을 비롯한 절대인력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인력뿐만 아니라 보궐선거면

당연히 답지할 법 한 타 지부 지구당의 ‘성원’도 없다고 합니다. 총선 때는 상당했던 노동조합의 지원활동도 연이은 선거와 임투 등등의 사정으로 여의치 않은 것 같았습니다.

당 홈페이지에는 ‘아는 사람 땡기기’ 배너도 보이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당의 정치적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남 동지들은 총선 후 달라진 당의 위상으로 볼 때 자신들이 당연히 감당하지 않으면 안되는 전투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인근 부산시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는 더 큰 책임감들을 가지고 선거참가를 결정했을 것입니다. 제3당 시대, 아직 제3당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지역 동지들은 ‘제3당의 지역조직’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힘든 전투를 치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3당’ 특히 중앙당의 지원은 아직 ‘등외 정당’ 수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경남 동지들은

민주노동당의 전투를 지역에서 치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중앙)당은 ‘지역선거’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각 지역에서 전투를 치르고 있는 당원동지들에게 필요한 것은 (중앙)당과 5만 당원들이 함께 하고있는 선거라는 확신을 갖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가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당을 대표해서 각 지역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뛰고 있는

동지들을 다시 한번 생각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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