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글 -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동조합

일반
작성자
금타 비정규직 위워장
작성일
2004-05-03 18:00
조회
6479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동조합





■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동조합 ■ 062-940-2486 / FAX 062-940-2506 ■ 위원장 홍 성호





감사의 글





전국의 동지들께 힘찬 투쟁과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동조합의 투쟁이 작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아직 승리를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도 무족하고 또 시기적으로도 이르다는 점을 잘 압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군 작은 전진이 의미하는 바가 너무 크고 소중해서 섣부르지만 먼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동조합의 한걸음은 우리만의 투쟁으로 가능했던 것은 아닙니다.

한라사내하청으로 시작되어 한통계약직, 캐리어사내하청 등 이루 열거할 수 없을만치 많고 또 치열했던 투쟁들,

거기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타워크레인 등등 현재 우리와 함께 투쟁하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

또한 이용석 열사, 박일수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열사들의 피와 땀과 생명을 갉아먹고 성장한 것입니다.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동조합은 282명의 정규직화를 거두어들이며 1기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주체들을 중심으로 한 2기 비정규노조가 힘차게 출범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1기 임원 및 간부진들은 송구스럽게도 먼저 정규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 한 명까지,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282명은 정규직노조의 “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선봉대”에 가입하여 남아있는 동지들과 똑같이 투쟁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진정한 연대가 무엇인지, ‘노동자는 하나!’라는 것이 무엇인지, 노동자의 의리가 무엇인지 실천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전국의 동지여러분!

그동안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동조합의 투쟁에 물심양면의 지지와 연대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이제 우리가 현장에서 진짜 연대, 진짜 단결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신자유주의의 위기를 넘어선 새롭고 활기찬 노동운동의 시대를 활짝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2004. 5. 3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홍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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