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대한민국. 비즈니스 프렌들리. 기업하기 좋은 나라.
그리고… 비정규직 890만의 나라…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싸우고 있습니다.
기륭. 1120일의 투쟁, 94일의 단식, 700명의 동조 단식에 참여한 시민들.
KTX-새마을. 929일의 투쟁, 20일의 고공농성.
이랜드. 452일의 투쟁, 처절한 집중투쟁.
코스콤. 369일의 투쟁.
GM대우 고공농성 100일, 광주시청비정규직,
이름도 알 수 없는 전국 수백의 싸움터…
그들이 외칩니다!
전체 노동자 중 60%가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다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한다며 만들어졌으나
“비정규직을 양산”하고만 있다고!
2년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 규정은
2년 단위의 해고와 재계약만을 양산했다고!
현재의 비정규직법은 그저 “고용주를 보고하기 위한 법률”에 불과하다고!
불법 파견과 불법 해고, 고용불안, 부당 노동행위!
그렇게 인간의 삶을 산산조각 내고 있다고!
그러나 정권은 기륭 투쟁에서 보듯
경총과 국정원까지 앞세워 노동자들의 요구를 묵살할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