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 공동교수노조 대표단 성명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1-09-27 10:11
조회
805

공동교수노조 대표단 성명


존경하는 공동교수노조 조합원 제위!!

우리 중부대학교 공동교수 노동조합은 교수의 권익과 대학발전을 위해 그동안 재단과 대학 당국에 건전한 비판과 정책대안을 끊임없이 제시해 왔습니다. 지난 7월에 이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갈등의 과거는 모두 잊고 구성원 모두 대동단결하여 대학발전을 위해 함께 하자고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학 당국은 이러한 이사장의 화합 담화문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공동교수노조 가입조합원과 비조합원 간에 인사상의 차별을 두겠다는 노골적인 편가르기식 갈등을 조장하는 작태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사장 담화문의 정신과 신임 총장 취임과 더불어 구성원 모두의 화합이 필요한 시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우리 공동교수노조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주체에게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공동교수노조 조합원 여러분!

작금의 대내외 고등교육환경은 매우 엄중한 시기입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학 당국은 권위주의 시대에서나 자행할 수 있는 어리석은 행동을 서슴지 않고 시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에서 교수님들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교수노조 조합원 여러분들의 한목소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용기와 열정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우리 공동교수노조는 단체교섭위원회를 구성하여 단체교섭 준비에 한창입니다. 단체교섭을 앞두고 이렇게 무모한 시대착오적인 노조 와해 책동을 자행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엄중 경고합니다. 우리 공동교수노조는 단체교섭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의지와 결의가 왜곡되거나 무너지지 않도록 대학 당국에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노조 조합원과 비조합원 간 갈등을 유발하는 인사 참사를 자행하는 행위를 한다면 이 후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대학 당국에 있음을 분명히 기억하기 바랍니다.

공동교수노조 조합원 여러분~! 다가오는 한가위 추석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1년 9월 17일

중부대학교 공동교수노동조합 대표 서진석, 윤만영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