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자주 묻는 질문

2-1. 전국교수노동조합은 언제 어떤 비전으로 출범하였습니까?

작성자
교육선전실
작성일
2025-02-28 15:44
조회
143




전국교수노동조합은 2001년 출범했으며,  ‘대학자치, 교육혁명, 우리학문’의 세 가지 구호에 그 비전이 압축되어 있습니다.

▷ 전국교수노동조합(이하 ‘교수노조’)은 2001년 출범부터 ‘대학자치, 교육혁명, 우리학문’의 세 가지 슬로건 아래 힘차게 활동해왔습니다. 먼저 ‘대학자치’는 대학의 정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학문의 장(場)인 대학은 역사적으로 그 구성원들의 자치공동체였습니다.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학문과 교육은 자유로워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한국 대학은 사학재단의 전근대적 권력, 교육 관료들의 행정 권력, 시장과 자본의 금권(金權) 등이 지성을 압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과정에서 교수들의 교권과 학생들의 학습권, 대학인들의 진리탐구에 대한 열망이 크게 망가진 상태입니다. 특히 1995년 이래 신자유주의, 시장만능주의가 학문공동체를 파괴해온 폐해가 엄청납니다. 교수노조는 이런 문제를 직시하고 대학의 자치권, 교권과 학습권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교권 보호활동, 단체교섭과 정책협의활동, 각종 대학민주화활동 등을 항상 수행하고 있습니다.

▷ 다음으로 ‘교육혁명’입니다. 촛불혁명 이후 우리 사회는 ‘사람 사는 세상’, ‘나라다운 나라’를 이루어내자는 합의를 하였습니다. 지금 대학교육은 너무나 침체되어 있고 그 모순으로 말미암아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대학 구성원 모두가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알고 있듯이 ‘대학 서열화체제’와 ‘대학교육의 시장화’가 모순의 핵심입니다. 단순히 대입제도를 바꾸어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교육 주체들은 철저한 자기혁신과 함께 무엇보다 대학교육체제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수노조는 ‘공영형 사립대학 체제 구축’ 및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등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바로 세우는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해왔습니다. 시간이 걸리고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선진 고등교육체제의 기틀을 기필코 마련해야 합니다.

▷ 셋째, ‘우리학문’의 과제가 있습니다. 교수들은 단순한 지식노동자들이 아닙니다. 또 교수들의 전문적 연구 활동은 결코 지적 놀음이 아닙니다. 주지하듯이 4차 산업사회는 무엇보다 지식기반사회입니다. 이 지식은 인문, 사회, 자연을 망라하고 철학적 깊이를 가진 융합지식일 것입니다. 그 지식의 폭과 깊이에 따라 우리 사회의 미래 경제능력은 물론 사회발전 가능성이 좌우됩니다. 한마디로 지식생산은 이제 사회발전의 수단이 아니라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조건에서 탄탄한 학문정책으로 성취할 ‘우리학문’의 과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구 학계와 충분히 교류하되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우리학문’과 그것에 바탕을 둔 기술과 정책이 필요합니다. 교수노조는 교수들의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학문정책을 바로잡아 장래 사회 전체를 이롭게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