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수노동조합

성명서/보도자료

2020.6.26 김포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작성일 : 2020-06-30
작성자 : kpu
조회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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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김포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전홍건 이사장은 2013년 정이사체제의 이사장으로 복귀한 이후 최근 5년간 6명의 총장을 교체하면서 매주 2~3일 출근하여 모든 업무를 보고받고 지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매주 학부장회의를 주관하면서 제왕적 권한을 행사하여 총장의 권한을 침해하고 학교의 모든 업무를 주도하여 왔다. 이런 이사장의 독선적이고 불법적인 학사운영의 결과로 김포대학은 2015년에 대학구조개혁평가 D등급을 받아 입학정원을 감축 당했고, 독단적으로 한류중심의 특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연속 탈락이라는 초라한 결과를 얻었으며, 막대한 적립금을 쌓아두고도 정작 중요한 학생복지 및 교육환경개선에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수년간 투자를 소홀히 함으로써 결국 대학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2020년 입시에서 입시경쟁율 저하에 따른 신입생충원율 조작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SBS에 보도된 허위 입학 사건과 관련하여 이사장은 전혀 모른 체하며 총장(감사실장)에 의해 진행된 입시특별감사를 용인하고 관련 교직원들을 징계하겠다고 하면서 교육부에 셀프 감사요청을 하여 본인의 개입 사실을 감추려 하고 있다. 어떻게 40여명의 교수 및 직원이 김포대학교의 모든 학사운영의 실체인 이사장의 묵인 없이 부총장의 단독 지시 하에 조직적으로 입시를 추진할 수 있었겠는가? 그리고 불법입시 문제가 단지 2020년 한 해만의 문제이었겠는가?

 

이러한 어려운 학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사장은 본교에서 약 20km 정도 떨어져 있는 김포시 운양동에 600명 수용의 기숙사와 공유오피스, 다목적시설, 공연장 등으로 구성되어 본교 재학생이 활용하기 어려운 용도의 글로벌캠퍼스를 전액 교비적립금(455억원)으로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글로벌캠퍼스는 지난 2018년에 제2캠퍼스조성계획(일부학과 이전)으로 교육부에 승인 신청하였으나 몇 가지 조건으로 반려된 것으로 이후 건축물의 용도를 변경하여 교육부의 승인절차를 편법적으로 회피하고 내부구성원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귀중한 교비적립금을 고갈시키려 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이사장은 폐과규정 및 절차를 완전히 무시하고 법인간담회를 통해 학부장에게 일방적으로 2개 학과의 모집정지(폐과)를 통보하였고, 이후 기획실장을 통해 해당 학과 교수들에게 8월말까지 퇴직을 강요하는 부당노동행위를 하였으며, 재학생의 학습권은 단 1%도 고려하지 않은 비교육적인 행위를 자행하였다.

 

이상의 이유로 우리는 모든 학사에 개입하는 이사장 및 이사장의 거수기인 법인 이사들의 퇴진을 요청하며, 김포대학교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수도권 서북부의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이에 교육부의 종합감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0. 6. 26.

 

전국교수노동조합 김포대학교 지회

김포대학교 교수협의회